수련 체험담
9월 18일자 작성자 이범씨의 글을 읽고.... 또 특별수련이 없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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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영맘 작성일06-10-08 조회6,085회 댓글1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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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씨의 노모의 몸이 안좋으셔서 교관절을 교정한뒤에도 몇번씩이나 틀어져서
다시 고관절교정을 한뒤에야 좋아지셨다는 내용인데요
그럼 다른 아픈사람들, 즉 주변에 몸살림교정을 해줄수 없는 사람들은 얼마만큼의 자가교정으로 그 단계까지 갈 수 있다는 건지요
아니 과연 자가교정으로 그 단계까지 갈수가 있기는 한건가요?
매번 한번의 교정으로 병이 치료된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과연 그 곳의 교정으로 병이 낫고 그리고 나면 운동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교정 받는 20명중 몇명이나 되는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살림의 운동취지를 잘 알고 그리고 혼자교정하려고 해보았지만
잘 되지않아서( 자가교정이 힘들다는 것은 몸살림에서도 인정하는 거 아닌가요?)
특별수련을 찾아오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도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픈 증세로 허리디스크인줄 알고 추나치료며 여러가지를 받아보았지만 안되다가 몸살림을 알게 되어 혼자서 고관절교정을 해보았지만 다리가 더 저린증세가 나타나 자포자기인 마음이었읍니다.
걷기만 하여도 다리가 더 저려져서 운동도 몸이 틀어진 상태에서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느낌이었죠
그런던중 특별수련을 몇번이나 놓치다가 가까스로 예약이 되어 교정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요
한번의 교정으로 내몸이 나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이제 틀어진 골반이 제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운동만 꾸준히 하자는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의 교정으로 병을 고치고 말겠다는 사람들은 운동을 안하니 곧 자기 몸이 다시 안좋아지는 것을 스스로 느낄테고 그러면 광화문가서 병을 고쳐보겠다는 사람들은 줄어들터인데 왜 그런사람들 때문에 특별수련을 없애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군요.
자기의 가족은 그리도 여러번 교정을 해주고 그래야 된다는 필요성을 느끼면서 다른 사람들은 한번의 교정도 해줄수 없다는 건가요
우선 통증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없애야 무슨 운동이든 할거 아닌가요
답답합니다.
댓글목록
마은주님의 댓글
마은주 작성일동감입니다. 저도 특별수련을 오래전 부터 기다려 왔는데 매번 마감이 되어 안타깝게 생각했는데..툭??하면 특별수련 안한다는 공지가 올라오니..답~~답~~합니다.
수련님의 댓글
수련 작성일
우리, 도움을 받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외국에 살고 있는 저는 특별수련이 폐지되어 아쉽지만, 별 불평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저는 몸살림 하시는 분들이 보수없이 이 정도로 홈피 운영하시고 실비로 수련을 하시면서 봉사하시는 것에 큰 감동을 받은 터라... 사실 그 분들이 우리 병을 고쳐주거나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저는 다른 사람의 가족을 위해 그 정도로 베풀 자신이 없어요. 더군다나 특별수련 폐지의 이유는 그런 경제적인 것이 아니고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이구요.
게다가 일반수련은 계속 하고 있고... 오랫동안 고통을 겪으셨던 분들이라면 일을 쉬어야 한다거나 하는 손실을 좀 입더라도 일반수련을 제대로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 정도의 각오 없이 오래된 증상을 완화시키기란 힘들겠죠.
그리고 몸살림을 알았을 때부터 약간 걱정을 한 건데, 타인교정이나 치료라는 말로 몸살림이 알려지기 시작하면 몸살림이 불법치료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교정받고 제대로 낫지 않은 사람이 불법치료행위라고 고발을 할 우려도 있구요. 그럼 몸살림을 널리 퍼뜨리는 것도 끝이겠죠.
이범님의 댓글
이범 작성일
이놈의 한국사회라는 게 보건의료 체계 측면에서 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닫혀 있는 곳입니다.
저도 답답하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황성영님의 댓글
황성영 작성일저는 수련생입니다. 저도 고관절이 틀어져 있었는데, 교정을 받지 않고 직접 자가교정을 하였습니다. 저는 일부러 선생님께 교정을 받지 않고 제가 직접 자가교정을 했는데 그것이 한번에 된것이 아닙니다. 몇달 걸렸습니다. 자가교정이 제대로 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교정 후에도 몸이 좋아지는데 또 시간이 걸립니다. 잘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숙제를 열심히 하시고, 자가교정을 시간을 가지고 여러번 해보시면 어느 순간 될것 입니다.
김해님의 댓글
김해 작성일저도 오래 걸리더라도 함 해 볼끼라고 이주정도 하고있는데요...고관절이 틀어졌는지 학실히 알아볼 방법이 없을까요? 눌러서 아프다는 곳은 마누라도 아픈지 안아픈지보다 간지럽다며 벌떡 일어나는통에..
진님의 댓글
진 작성일
인체의 잘못된 자세를 관찰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관절은 여러각도로 잘못될 수가 있으니까요.
고관절과 골반과의 관계도 있겠고요.
특히 다리가 길다 짧다로 고관절의 이상유무를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흉추의 이상은 간단히 관찰되리라 보이지만 ...
최상현님의 댓글
최상현 작성일
지선생님/ 의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세상에서 내 몸보다 더 귀중한게 없고 더 절실한게 없지요
허지만 이 글을 읽은 이범님의 그 간단한 한마디 말 속에 못다한 천마디가 있습니다
[ 황종국] 지음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 ] 책의 1독을 권해 봅니다
1권만 말고 3권까지도 요
특별수련의 폐지에 대하여
다른 의도가 있는거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절대로 그건 아니란거 저는 믿고 있습니다
몸살림을 통한 자기치유의 건강회복은
대증요법에 의한 일시적 땜질 수선과 달리
완전한 재건축 입니다
그러한 마큼 시일이 걸리고 자기노력의 수반을 요하며
또한 더 없는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 까지도 선사 합니다
그 결과는 새로운 삶의 출발과 같은 환희를 맛 봅니다
지선생님의 경우는 기왕의 습관에 따른 의타적 건강회복 심리가 개재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특별수련을 기대하지 않는 외국거주분( 윗-수련님)의 말슴과 같이 노력하면 됩니다
몸살림운동은 건강의 길을 안내하는 운동 입니다
그 길을 가고 아니 가고의 선택은 본인의 몫 입니다
진님의 댓글
진 작성일
최상현선생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신다면 충분히 오해를 불식시킬 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자가운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히 꼼꼼히 올려둔 몸살림홈페이지를 잘 숙독숙지한다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주영님의 댓글
하주영 작성일
저는 이 원글님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김철 선생님도 무애스님을 만나 직접 사사를 받았고, 또 이범님의 글을 보아도 타인교정해줄 사람을 알고 있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지요.
저는 맨 처음에 프레시안 사이트에 몸살림운동을 접한 후 시키는대로 혼자 해봤습니다. 모니터도 높이고 의자를 버리고 방바닥에 좌식으로 앉아보고 고관절교정도 해보고 했지요. 헌데 좌식으로 앉아서 공부하다가 오히려 없던 디스크가 생겨서 죽어라고 고생했습니다. 다행히 특별수련이 폐지되기 전이라 직접 찾아뵙고 교정을 받을 수 있었죠. 만약 특별수련이 없었더라면 저는 괜히 몸살림운동을 혼자 따라 했다가 병만 더 얻고 끝났을 것입니다.
물론 당시 좌식으로 앉았던 제 자세가 뭔가 바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졌겠죠. 하지만 이범님의 어머님도 그러하셨듯이 교정을 제대로 받아도 계속 반복탈구되는 사람도 있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혼자 하다가 저처럼 오히려 선무당 사람잡는 식으로 자기 몸을 망치는 사람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그래도 그때 저는 특별수련의 힘을 빌어 바로 몸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혼자 하다가 허리를 삐끗해도 도움받을 곳이 없습니다. 시키는대로 혼자 하려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도 없지 않다는 겁니다.
저는 지금은 몸살림운동을 아는 사람에게 추천하지 못합니다. 제가 저 혼자 한답시고 해봤다가 허리가 삐끗했는데, 지금은 특별수련도 없어져서 그나마 어디서 교정받을 기회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혼자 하려 들지 않는 사람들은 게으르고 의욕이 모자라고 남을 편하게 의존만 하려 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위에 이범님의 덧글을 보고 왜 특별수련을 폐지했는지 그 속사정을 비로소 짐작하게 되었습니다만, 공지만 보고 반감을 갖는 사람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진짜 속사정을 숨긴채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고 이곳의 문을 두드린 사람들을 나무라기만 하지 말고 차라리 진짜 사정을 위의 덧글처럼 암시라도 하셔서 공지를 올리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괜히 불필요한 욕을 먹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또한, 특별수련은 폐지되고 일반수련은 하염없이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등 혼자 수련하다 삐긋한 사람도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는 현 상황에도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수련님의 댓글
수련 작성일
사실 저도 고관절 교정 등은 처음엔 겁이 나서 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전 외국에서 혼자 살고 지금은 보험도 없는 상태입니다. 다치면 정말 도움을 구할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무 부담없는 걷기와 방석숙제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자신이 붙었을 때 여러 교정을 시도해 보았었죠. 지금도 교정이 제대로 된 건지는 모르지만 내 몸을 알아가는 과정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고관절 이상을 심하게 겪고 있는 언니 (역시 외국에 살고 있음) 에게도 걷기와 방석숙제, 목 도리도리 운동, 귀 독맥치기, 가슴펴기 등 부담이 되지 않는 몸살림부터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파에 앉는 것을 피하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구요. 두다리를 다 올리는 가부좌를 하지 않고 편하게 양반다리를 하고 앉습니다.
혹시 도움을 너무 바라는 게 아니냐는 제 글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원글님의 글 표현 일부에 약간 마음이 불편해져서 그런 표현을 썼던 것 뿐이지, 특별수련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을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단, 몸살림이 이정도로 퍼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만약 몸살림을 혼자 하다 병을 키울 수 있다면, 정말 큰 문제일 것입니다. 그런 문제는 확실하게 제기되어 해결을 봐야 할 것입니다.
엄태경님의 댓글
엄태경 작성일여러 질병의 원인이 관절이 틀어져서 그런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만 틀어진 관절을 갑자기 제자리에 가져다 놔도 재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틀어진 관절에 맞게 굳어있는 근육을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즉 관절을 제자리 잡으면서 또한 근육도 제자리에 익숙해지도록 함께 풀어줘야 하는 것이지요. 근육을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