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체험담
몸이 풀리는 데는 좀 더 많은 '시간'과 '기간'이 필요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좋은기초 작성일23-10-02 조회57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인의 소개로 몸펴기 생활운동을 시작한지도 어언 10년이 가까워 옵니다. 처음 이 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갖고 살아온 허리디스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몸으로 느끼기에는 제 몸이 아직 낫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기간을 보낸 후, 지난 1월 다시 운동원에 나오면서 깨달은 것은 규칙적으로 매일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것도 아직 몸이 낫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운동의 양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도 아직 몸이 낫지 못한 중요한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복적인 운동도 중요하지만 나처럼 오랫동안 등과 허리가 굽은 상태에서 생활했던 사람에게는 ‘기간’도 필요하지만 ‘시간’도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고, 이범 선생님의 저서 ‘몸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 2권’을 통해 그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범 선생님의 ‘가능한 한 긴 시간동안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조언에 따라 기본운동과 함께 30분 정도씩 ‘가슴펴기’를 매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적절한 운동시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가슴펴기’를 시작하면 다리근육이 땡겨 처음에는 힘들지만 30분 정도하니 굳어있던 근육이 풀리면서 시원하고 편안해 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걸음걸이도 훨씬 나아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40분정도까지 늘렸습니다. 이젠 조금 자신이 붙어 점차 ‘가슴펴기’에 1시간 정도까지 운동양을 늘려보려고 합니다.
제 몸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야 함에도 그 점에서 성공하지 못해 이렇게 시간을 끌면서도 저의 굳은 몸이 풀리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몸이 풀리는 데는 ‘좀더 많은 시간과 기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루함을 극복하고 한번 운동할 때 좀더 오랫동안 이 운동을 해야한다는 이범 선생님의 조언을 기억하고 몸펴기 운동에 더욱 많은 시간을 정진하려고 합니다.
특히 노령화되어가는 한국사회, 내가 사는 지역사회에 이 운동을 보급하고 함께 운동하면서 굽은 몸을 펴고 모두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는 꿈을 저는 요즘 갖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