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림운동 양정 수련원에서 시작한 지 언 3개월이 끝나는 즈음에

이 운동을 전개하신 김 철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근 3년동안 척추관협착증으로 한의원, 병원 통증클리닉을 돌아다니며 치료도 해

보았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고 통증으로 인하여 잠못들고, 우울증까지 겹쳐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유명한 한의원에 데리고 가니 한의원장님께서 하신 말씀,

남편에게.... "몸이 이 지경이 되도록 어떻게 그냥 두셨습니까??

지금은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 침도 놓을 수 없고 기력을 회복해야 치료가

되겠네요...

옆에 있던 저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고 그 길로 남편은

신경정신과로 저를 데리고 같습니다.

우울증 3기..

입원해야 된다는 말을 뒤로하고 신경안정제와 수면제처방만 받아

집으로 왔습니다. 참으로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우연히 불교방송 정목스님의 간단한 멘트..

지금 이시간에 통증으로 고통받으시는 분 허리를 쭉 펴고 가슴을

열어보세요.. 자세한 것은 불교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가 "몸살림운동"을 쳐 보시면

자세한 것이 나온다 하여 인터넷을 들어가 보니 나의 아픈증상이 그대로 나와있었습니다.

그때는 부산 양정수련원이 개원하지 않을때였고 서울 당주동 수련원에 문의한 결과

12월 중에 부산에 개원하다는 말을 듣고...

저는 그때까지 통증이 심해서 기다릴 수 없다면 서울 부산을 다니며 운동을 하고 싶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원이 다 차서 할 수 없다며 기다리라는 말만 듣고 인터넷을통하여

방석숙제, 걷기, 등등을 하다 양정수련원에서 운동을 시작한 지 언 3개월...

이제는 하루하루 좋아지는 몸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수술하려고 준비한 비용은 요사이 기쁜 마음으로 올 가을 동구권여해을 가느냐,

친척들이 많이 모여사는 미국을 가느냐... 마음의 준비중입니다. ^^

김 철 선생님과 양정수련원에서 배움을 이끌어주신 손 용환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이 나눔의 운동을 전하렵니다...

2007. 03. 15  양정 수련원 1기생 이 영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