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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펴기생활운동협회

수련 체험담

머리 감다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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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찬 작성일70-01-01 조회6,77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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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중 1 아들이 오후에 머리를 깎으러 이발소에 갔습니다. 이발을 하고 머리를 감았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머리를 감은 다음부터 두통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잠이 들었습니다. 저녁에 자는 애를 깨워 가족이 차를 타고 외식을 하러 마포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차 안에서 아들이 토하고 머리가 아프다며 병원으로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흉추를 잡고 목을 잡았습니다. 흉추를 잡을 때, 뚝뚝 소리가 났습니다. 목도 역시 뚝 하였습니다. 그리고 머리 위에서 후두골 쪽을 손으로 잡아 마사지를 하는데 많이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이쯤이면 되었다 싶어 아들 보고는 자라고 하고 딸과 집사람을 데리고 마포에 가서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고 왔습니다.


 


 먹고 싶을 때는 먹어야지요. 아픈 사람은 아픈 것이고..... 고민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집에 와서 아들한테 어떠냐고 물으니 조금 아프지만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시간 정도 지난 다음 아들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녔습니다. 토하고 머리도 아플 때, 아이들을 관찰해 보면 몸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흉추 2, 3, 4번 부위를 만지면 아프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두골 쪽을 만지면 역시 아프다는 것이고 공명을 만져보면 딴딴합니다.   

댓글목록

이현아님의 댓글

이현아 작성일

^ 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큰아들이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몸이 심하게 꺽였다고 하였습니다. 샤워를 마친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제 정신이 아닌 듯이 보였습니다(너무나 갑자기 생긴 일이라 당황이 되었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해열제는 먹였지만 감기는 아닌 듯 하여 흉추를 바로잡고 목을 바로 잡은 후에(엄청난 소리들이 났습니다.) 잠을 자게 하였습니다 (본인이 잠을 자겠다고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멀쩡하게 다녔고 아픈 곳도 없고 열도 나지 않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응급실에 당장 갔겟지만 몸이 바로 서면 정상이 된다는 몸살림의 이론이 얼마나 맞는 것인지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해열제를 먹인 것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12살이나 먹은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니까 제가



너무 놀라서 옛날 버릇이 나왔습니다.ㅜㅜ



여하튼 2시간만에 40도의 열이 내린 경험담입니다.

우한승님의 댓글

우한승 작성일

갑작스레 열이 많이 나면 일단 열을 잡는게 우선이란 김철 선생님의 글을 본듯 합니다. 긴급히 해열제를 쓰신건 잘 하신 일이라 생각되구요.. 무엇보다 틀어진 뼈대를 바로 잡는 님의 실천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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