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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펴기생활운동협회

수련 체험담

어머니는 파킨스.나는 종합병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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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은희 작성일07-06-29 조회5,98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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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몸살림을 접했을 때에  어머니 몸이 이렇게 까지 삐둘어 진 줄은....


왼쪽 고관절이 빠져있고 허리는 일자고 등은 굽으신데다가


어깨는 심하게 기울어지시고 목은 심하게 경직되어있고 등에는 근육이 뭉쳐서


딱딱하게 굳어서 목이 늘 불편하시고 두통에 시달리시더라구요.


게다가 발목은 부어서 복숭아뼈가 보이지않고 손발엔 순환이 되질 않아서


푸릇푸릇하고 늘 차더라고요....


저는 머리만 아파도 못살겠던데...세상에..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새삼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땐 초급반때라 다른건 자신이 없고 일단 발목교정을 해드렸는데


너무 아파하시더라고요. 냉찜질하시고 방석숙제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집에 와선 잠이다 안오더라구요..


며칠있다가 가뵈니 이쁜 복숭아뼈를 보이시며 양쪽 발목이 이젠 비슷하다고..


중급반부터는 머리 접질린것도 잡아드리고 고관절도 살살 차드리고 했더니


많이 편안해하시고 고맙다하시더라고요.


3~4일에 한번씩 가서 같이 방석숙제랑 팔법이랑하고 수다도 떨고


엄마가 파킨슨병 판정을 받은 후 얼마만인지.......이런 희망을 가질 수 있는게.


파킨슨병은 점점 나쁜쪽으로 조금이라도 진행이 된다고 했는데


한가지 불편한 건 엄마가 저를 너무 찾으신다는 것 ㅋㅋㅋ


그리고 좀 편안해지신거 잊어버리시고 늘 새롭게 아픈 곳을 찾아내시네요


그게 그렇타네요.아주 심하게 아프면 다른 곳은 아픈줄 모르다가


그곳이 나아지면 다른 곳이 아픈게 느껴진다네요.


좀더 편안해지실 수 있다는 믿음에 행복한 요즘입니다

댓글목록

최상현님의 댓글

최상현 작성일

몸살림운동으로 몸이 좋아지면 아픈곳이 더 많이 생겨난 다거 많이 듣지요


아프지 않든 곳이 몸살림을 하면서 아프다고 호소 하기도 합니다


이게 몸살림운동으로 인한 부작용이 아닌가 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의심하는 분도 있습니다


님의 어머님은 몸살림 운동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표준형 입니다

허은희님의 댓글

허은희 작성일

예..그런 것 같습니다.


아는 분은 방석숙제를 일주일쯤 하더니 안아프던 흉추 5,6번 근처가


아프다고 하소연하시더라고요...지금은 꾸준히 하시는데 한동안 저만 보면


여기저기 아프다는 데 난감하더라고요...


방석숙제를 꾸준히 하시게 하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고맙습니다....

김창직님의 댓글

김창직 작성일

장모님 치매를 걱정하는데 ... 제가 손도 못대게 하시니... 이런 난감입니다. 딸이 배워야 하는데 바쁘다고,,, 역시 한국은 여성들이 남자보다 장부(缶 장군 부)인가 봅니다.

허은희님의 댓글

허은희 작성일

일단은 도리도리운동부터 하시라고 하세요.


목이 많이들 뭉치시더라고요..어깨돌리기도 수시로하시라고요.


저희어머닌 생활화되셔서 TV 보면서도 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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