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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펴기생활운동협회

수련 체험담

잘 때에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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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범 작성일08-04-25 조회7,532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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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베개의 높이는 어느 정도가 돼야 좋은지 물어보는 사람이 가끔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신선은 종이 한 장 베고 자고, 이슬만 먹고 산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라고 운을 뗍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즉시 농담으로 물어 옵니다.


"신선은 참이슬만 먹고 삽니까?"


그러면 자리는 온통 웃음바다가 됩니다.


술만 먹고 사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알코올 자동차이겠지요.


어쨌든 종이 한 장만 베고 잔다는 것은 베개를 베지 않고 잔다는 것일 테고, 이슬만 먹고 산다는 것은 극히 소식을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제 경험을 얘기해 보면 이렇습니다.


몸살림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에는 아주 높은 베개를 베고 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얇은 방석을 반으로 접어서 베고 자다가 아예 베지 않고 자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신선이 됐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어쨌든 몸이 일정하게 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는 있는 것입니다.



고개가 많이 숙여져 있는 사람일수록 잘 때에도 고개를 많이 숙이는 것이 편하니까 높은 베개를 베게 됩니다.


높은 베개가 고개 숙인 자세를 지탱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이 완전하게 서면 고개 숙인 자세를 지탱해 줄 필요가 없으므로 베개가 필요 없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신선이란 목이 완벽하게 선 사람이고, 목이 완벽하게 섰다는 것은 몸이 완벽하게 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신선이란 몸이 완벽하게 펴진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베개의 높이는 몸이 펴진 것과 정확하게 반비례합니다.


그러나 일부는 습관성도 있습니다.


몸이 펴지지 않았는데도 낮은 베개를 베거나 베개를 베지 않고 자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개와 관련해서 "모로 누워 잘 때에는 베개가 머리를 받쳐 주어야 어깨가 편안한 것 아닌가" 하는 질문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는 예전에 오른쪽으로 모로 누워 잘 때에는 어깨와 다리가 아파 오랫동안 이런 자세로 자지 못했습니다.


어깨가 아픈 것은 어깨가 틀어져 있었기 때문이고, 오른쪽 다리가 아팠던 것은 왼쪽 고관절이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왼쪽으로 힘을 주는 것이 잘 안 되니까 주로 오른쪽으로 힘을 주어 오른쪽 다리 근육이 굳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는 바로 누우면 잠이 오지 않았고 오른쪽으로 누우면 다리와 어깨가 아팠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워야만 잠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베개를 베지 않고 바로 누워도 잠이 오고, 어느 쪽으로 모로 누워 자도 아프지는 않습니다.


모로 누워 잘 때 어느 쪽의 어떤 부위가 아프다는 것은 그 부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몸이 제대로 펴지면 그런 현상도 사라집니다.




"모로 누워 잘 때에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처럼 구부리고 자는 것이 좋은 것 아니냐"고 물어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역시 제 경험을 얘기해 보면 이렇습니다.


작년 11월경부터 자다가 새벽녘에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요새도 매일은 아니지만 이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모로 누워 자면서 자꾸 목을 뒤로 젖히는 것이 아닙니까.


이러한 행동의 의미를 처음에는 몰랐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굽히고 자면서 몸이 불편하니까 몸을 펴는 것이었습니다.


목을 뒤로 젖히는 것은 목만 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펴는 것입니다.


자면서도 불편하면 자신도 모르게 몸을 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모로 누워 잘 때 구부리고 자는 것은 실은 몸이 구부러져 있어 구부리고 자는 것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자다가 몸을 펴는 행위를 몇 번 하고 난 날 아침에 걷기운동을 하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많이 몸이 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허리가 잘 펴지기 때문에 이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은 것인지, 모로 누워 자는 것이 좋은 것인지" 질문해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자세로 8시간을 유지하면 몸이 완전히 굳어 버리기 때문에 잘 때에는 자세를 20~30번 바꾸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잠을 자려고 할 때 바로 누우면 잠에 들지 못하는 사람은 몸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누우면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은 몸이 많이 굽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누우면 몸이 펴지는데, 이렇게 몸이 펴지면 몸이 굽어 있던 사람은 불편해서 잠에 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 역시 몸이 어느 정도 펴지기 전까지는 바로 누워서는 잠에 들지 못했습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아프니까 꼭 왼쪽으로 누워야 잠에 들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몸을 펴는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몸을 펴면 자연스럽게 종이 한 장 베고 자는 신선이 될 수 있지만, 구부리고 살면 참이슬만 먹고 사는 주정뱅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몸이 구부러지면 몸이 괴로우니까 술이라는 진통제로 고통을 잊으려고 하는 주정뱅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요즘 베개를 베지 않고 자게 된 것은 안젤라라는 분의 말씀을 듣고 나서입니다.


안젤라님께서 다른 분들에게 베개를 베지 않고 자라고 권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목이 훨씬 더 부드러워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해 보고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따라서 해 보았더니 전혀 불편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계속 베개를 베지 않고 잡니다.




근래에는 연신내 동호회에서 목베개를 조금 개량해서 쓰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어떤 분께서 지름 8cm의 목베개를 가져오셨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어르신반에서 3번(?) 방석운동을 할 때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어르신들이 방석을 말을 때 손이 곱아 잘 말지를 못하시고, 만 방석을 오금에 끼고 앉을 때에는 이것이 풀려 잘 껴지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목베개를 가지고 제가 오금에 끼어 보았더니 아주 쉽게 껴졌습니다.


그런데 조금 얇은 게 흠이었습니다.


이 베개를 지름 10cm로 높이고 메밀을 빵빵하게 채워서 시제품을 만들어 사용해 보니 아주 좋았습니다.


드디어 목요일 2시 어르신반 모임이 있을 때 새로 만든 목베개를 오금에 끼고 앉으시게 했더니, 어르신들 입에서 악 소리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방석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이 목베개의 용도는 원래 목에다 받치고 자는 것입니다.


목이 뒤로 젖혀지니까 잘 때 아주 목이 편안해집니다.


불면증에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 근육이 굳어 흉수와 뇌수의 신경이 잘 연결되지 않아 오는 것이 일반적인 불면증입니다.


목이 젖혀지면서 근육이 풀어지니까 목베개를 베면 잠이 잘 오는 것입니다.


낮에는 오금에 끼고 앉고 밤에는 베고 자고,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댓글목록

최상현님의 댓글

최상현 작성일

한 자세로 8시간을 유지하면 몸이 완전히 굳어 버리기 때문에 잘 때에는 자세를 20~30번 바꾸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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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슴 에 저는 동의하지 아니 합니다


이는 한낱 속설에 지나지 아니 한다고 생각 합니다


반드시 누운 자세로 꼼짝 없이 자는 분을 알기 때문입니다,


잠도 깊이 잡니다, 아주 편안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자는중 자주 뒤체는 건 옆으로 또는 조금이라도 비틀려 자기 때문이고 아랫쪽 팔이나 다리가 눌리기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반드시 누운 자체는 우리의 체중을 가장 광범위 로 분산하는 자세 이기도 합니다


이 자세 외에는 어디를 구부리든지 구부리고 자는 자세가 됩니다


따라서 당연히 자세를 바꾸는 뒤채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목베게의 경우 반듯한 자세가 아니면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아니 됩니다

이범님의 댓글

이범 작성일

제가 모르고 있던 사실이군요. 연구해 보겠습니다.

파워풀마인드님의 댓글

파워풀마인드 작성일

재미있고 유익한 글이군요 .저도 베게없이 잡니다.


원래 과학적으로 디자인된 목베게를 베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베게없이 자는 것보다는 불편하더라구요.


어깨도 좀 땡기고..


그래서 전 요즘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아예 안 베고 자는데


사실 이게 젤 편합니다.


다른 자세 전문가들은 베게 없이 자는 게 일자목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해서 약간 걱정되기는 하는데.. 젤 편한데 어쩌죠..


저도 고민되네요.


하지만 베게가 사실 사람이 편하게 자게 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창조해낸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오히려 안 베고 자는 게 인체에 더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은근슬쩍 해 봅니다.

최상현님의 댓글

최상현 작성일

파워님 말슴을 참 재밌게 하시는 군요,


 베게없이 반드시 자는 모습은 서 있을때의 완전직립 자세와 동일 합니다,


받드시 자는 자세 이외의 잠자는 자세는 깨어있을 때의 일상생활에서의 자세와 동일 합니다, 그 모습으로 굳어져 있어서 잠 잘때도 그러한 자세로 잠을 자는 것 입니다


당연히 반드시 자면 잠이 들지 아니 하지요 불편 하거든요


푹신한 침대가 오히려 인체의 불균형을 조장 하는거와 같이 벼개 또한 그러한 역할을 할거라 봅니다,


그러나 이 벼개 문제는 저로서는 아직 정답을 찾지 못 했습니다


적당한 높이의 목베게가 시원 하기는 합니다, 이도 잠 들기 전까지의 느낌이고 그 뒤로는 글쎄요 입니다


그래서 정답을 찾지 못 했다고 하는 겁니다

신형철님의 댓글

신형철 작성일

고민하다 글을 올립니다.


제 생각과 경험은 최상현님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제가 아시는 분이 서서히 몸이 굳어지는 병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항상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드십니다....


한번은 몸에 좋다는 매트를 사용하셨는데, 밤에 몸을 안 움직이고 편하게 잤는데,


그다음날 거의 죽음이었다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혈액순환이 안돼어서....


대체의학쪽에서는 심장이 혈액순환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세혈관이 혈액순환을 시키는 것이 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몸에 어혈이 없어서 혈액순환이 잘돼시는 분은 누워서 그자세 그대로 주무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어혈을 몸에 쌓여 있습니다.


잘때 몸을 뒤척이면서 움직여주지않는다면, 혈액순환이 어렵습니다....


저도 몸살림을 하면서 배개를 배지 않고 잡니다...


몸이 좋아진 것이지요...


하지만 그외의 사람들은 변형된 몸에 맞게 자기가 가장 편한자세를 몸이 알아 찾아간다고 생각됩니다.


 

양복선님의 댓글

양복선 작성일

그렇지요~


몸이 원하는 자연스런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임규님의 댓글

강임규 작성일

몸살림 2년을 하면서 목에 관한 느낌을 갖게 된 것은 최근 한달입니다. 종전까지 운동이라고 하면, 허리, 고관절 정도였는데 최근 갑자기 목과 경추, 견갑골 위부분 척추에 많은 느낌을 갖습니다.


저는 그간 목은 목뼈가 끝나는 가장 위부분에서 그 위의 근육이 머리를 받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도리도리운동할 때도 그곳에 운동이 되었구요.


목뼈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아래까지는 운동의 느낌이 없었고, 항상 힘이 들어가 있고 뻣뻣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아마 보름이나 이십일 된 것 같습니다. 머리를 받치고 있는 힘이 어떤때는 경추의 앞부분에서 느끼기도 하다가 어떤때는 아무데도 느껴지지 않기도 합니다. 굳어있던 목이 풀어진 것이라른 생각이 갑자기 났습니다. 이렇게 편할 수 가 없습니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면 풀어주어야 합니다. 이범님께서 쓰셨던 도리도리운동관련 글에서 새로운 목운동을 이야기 하셨는데 그게 제게 도움이 됩니다. 목을 약간 밑으로 집어넣고(자라가 목 집어넣듯) 들어간 부분에 힘을 느끼며 고개를 한껏 뒤로 제키고, 턱을 위로 올리면서 좌우로 조금씩움직이면 목과 승모근 부근까지 풀어지는 느낌입니다.


 


좀더 펴지면 1자목처럼 되지 않을 까 생각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목을 적정한 위치에 놓아 머리의 무게만을 척추에서 흡수하는 자세가 가장 편한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고개를 앞으로 나오면 머리의 무게가 몸을 받치고 있는 척추에서 앞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목에 힘이 들어가고, 몸에서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힘을 주게 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몸이 펴지고, 몸이 몸을 받치는 척추바로 위에 올려져 있을 때 머리를 받치기 위한 힘은 무게 이외에는 없으리라 봅니다. 아직 그리되지는 못했지만 그상태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도 잘 때는 방석하나만 베고 잡니다. 처음에 불편하였지만 지금은 전혀 불편을 모릅니다. 몸이 많이 펴졌고, 목 주변의 근육도 부드러워졌기 때문이라 봅니다.


저도 잘 때는 이리저리 뒤척이며 자는게 편합니다.


실제 반듯하게 누워있더라도 허리에 무얼 베지 않으면 밑으로 쳐집니다. 의식적으로 척추를 약간 위로 밀어올려야 몸이 더 편한 상태가 됩니다. 잘때면 비몽사몽간에 몸이 자꾸 펴려고 합니다. 의식반 무의식 반. 펴면 시원하고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옆으로 누었을 때 고개는 뒤로하고, 허리는 펴려는 행동이 일어납니다.


엎드린 상태로 눕는 것이 천정을 바라보며 눕는 것보다 허리가 더 펴짐을 많이 느낍니다.


 


 

파워풀마인드님의 댓글

파워풀마인드 작성일

강임규 님이 느끼시는 것을 저도 최근 2 주 동안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목따로 등따로 골반따로 였는데,


최근엔 그 모든 게 하나로 연결되면서


등이랑 목이랑 연결된 느낌이 들더군요.


동시에, 목이 일자목처럼 뒤로 댕겨졌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하늘을 볼 때가 목이 편했는데


최근엔 그냥 정면을 보는 것이 편합니다.


저의 경우 이렇게 된 것은


일단 오리궁둥이를 교정하고,


등을 핀 상태로 양반다리를 자주 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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