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체험담
옴살림운동과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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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우선 작성일12-05-14 조회7,20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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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운동과 비염
2008년입니다.
연신내에서 몸살림운동을 하고 있는데 선배 한분이 어깨가 아프다며 이범 소장에게 도움을 받고자 내방을 하였습니다. 도움을 드리고 운동법을 알려주고 뒤에 우리는 뒤풀이 장소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제가 무심결에 코털을 잡아 뜯는 광경을 본 선배는 눈을 흘겨 정색을 하며 큰 일 난다고 난리를 칩니다.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왜 코털은 주책없이 길어져서 코 밖으로 나오는지...
선배는 주머니와 가방 안에서 약을 꺼내 보이며 자신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코를 질질 흘려 어른들한테 뒤통수를 얻어맞으면서 비염을 평생의 고질병, 체질병, 유전병으로 알고 50여년을 살아 왔답니다. 봄에는 꽃가루 날려 밖에 나다니지 못하고 여름에는 에어콘은 물론 선풍기 바람을 쐴 수도 없을 정도랍니다.
비염은 코와 기관과 기관지가 관계된 호흡기 계통의 문제이니 목을 많이 풀어주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하고 내가 이야기하니 선배는 코웃음을 치며 온갖 병원과 약을 50년간 섭렵해도 안 되었는데 무슨 그런 무식한 이야기를 하냐하며 일축을 하였습니다. “네가 의사보다 더 잘 아냐?”
하지만 몸살림운동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등록을 해서 자세 바르게 하고 몸푸는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에는 동의 했습니다.
워낙 성실한 분이라 열심히 몸살림운동을 하였고 배운 것을 가족, 친구는 물론 일요일이면 교회에 가서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을 주었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그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몸살림운동이 비염에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했던 것입니다. 저는 감기, 독감, 비염, 천식, 신종플루 등등이 호흡기관련 질병으로 비슷한 원인에 기인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어! 이제는 약은 안가지고 다녀. 비염이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닌데 낌새가 느껴지면 가슴을 펴고 목을 제끼고 도리도리하면 다시 쏙들어가”
아하 역시 그렇구나. 굳었던 목이 풀리면서 기관과 기관지 섬모의 촉수 기능이 살아나니 먼지나 꽃가루같은 이물질이 팅겨져 나가고 경동맥의 흐름이 좋아지면서 면역세포의 활동이 활발해 진 덕에 바이러스를 퇴치해 버린 것이겠구나.
2012년 며칠 전에 누가 몸살림운동과 비염에 대해 문의해 와 다시 그 선배에게 전화했습니다. 조심을 하고는 있지만 약을 안 먹은지는 오래되고 이제는 선풍기 바람도 받을 수 있고 에어콘도 쏘일 수 있답니다.
“낳았다고 할 수 있지”가 그 선배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약값과 병원비, 시간낭비에 마음 고생한 것은 워쪌끼여.....
오랜 지병을 가지신 분은 대개 보면 그 분야에 있어선 박사들이라 말을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그냥 들이대고 좋다좋다 하는 것 보다는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거나 성동격서식으로 가는 것이 먹힐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목을 제끼고 도리도리하면 목주름이 펴지지 않겠어?”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면 자신감이 생겨”
“몸이 펴지면 거시기도 좋아져” ........
허세가펴
댓글목록
안개소년님의 댓글
안개소년 작성일
"...낌새가 느껴지면 가슴을 펴고 목을 제끼고 도리도리하면 다시 쏙 들어가."... 저 역시 비염으로 수술에 한약에, 침에 여러가지 다 해봤지만 완치 되지 않더라구요. 몸살림운동 하고 나서 완쾌는 아니지만 낌새가 오면 바로 자세를 잡지요. 전 위의 방법도 좋고, 적당한 높이의 의자가 있으면 앞을 본 자세에서 팔을 의자에 걸치고 목을 좌우로 비틀면 코가 뻥 뚤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몸살림운동과 비염...완전 강추입니다~^^
원요님의 댓글
원요 작성일
맞아요 맞아요. 저도 몸살림운동으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올해는 병원신세 않지고 이
겨 냈답니다. 여름지나면서 가을로 접어 들 무렵이면 어김없이 찾아 오던 비염. 이루 말할
수 없는 가려움과 콧물과 재채기.....몸살림운동 시작한지 9개월뒤 찾아온 초가을..
긴장속에서 비염의 낌새가 느껴질때 안개소년님처럼 가슴펴고 목제끼고 도리도리...
비염 증상은 15일동안 찾아 왔지만 꾸준히 한 결과 여전엔 두달동안 병원을 들락거려야
했는데....한번도 병원근처도 안가고 9월 10월 자---알 보냈으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너무도 신기한 체험을 하고 난 후 제 눈에는 왜 그리 비염을 갖
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는지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7년동안 고생하던 알레르기성
비염... 병원에서는 나이 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 것이며 증상이 올 때마다 약 먹
으라고 했는데..
